롯데, 아울렛 사업 강화…지역 매장 증축

입력 2012-0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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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아울렛 사업 강화를 위해 롯데아울렛 지역 매장의 증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1678~9번지)’을 증축해 그랜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 오픈한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은 영업면적 6150m²(1860평) 규모이며 지난해 5월부터 증축공사를 진행해 추가로 1만4000m²(4250평)를 늘려 총 2만200m²(6110평)이다.

입점 브랜드 수도 기존 75개에서 165개로 2배 이상 늘렸다. 식음료 매장으로 1개 층을 별도 구성하고 7관에 1415석 규모의 시네마도 신규로 들어선다.

수완점은 이번 증축으로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8개와 ‘뉴발란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 7개를 추가로 입점시켜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존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옥상공원, 뽀로로 테마파크, 야외 호수 공원에 공연장 등 온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아울렛아울렛 파주점 역시 오는 4월 그랜드 오픈 예정이며 2008년 문을 연 김해점도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파주점은 오는 4월 총 35개 브랜드와 문화센터가 입점하는 C구역이 공사를 완료하고 오픈하며, 프라다와 미우미우도 추가로 신규입점한다. 김해점은 영업면적이 2배 가까이 늘어난 4만6710m²으로 확장되고 브랜드 수도 230여 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파주점이 문을 연 이래 목표 달성률이 120%에 달한다”며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객들의 쇼핑 형태 다변화에 따라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2008년 10월 도심형 아울렛 1호점인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김해점, 광주 수완점, 대구 율하점, 파주점 등 5개 아울렛을 운영한다. 부여점과 청주점은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고, 이천점은 내년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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