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광고도 소셜이 대세”

입력 2012-02-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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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광고는 소셜해질 것입니다”

사람들 간의 직접적인 소통에 기반한 소셜 활동의 역할이 광고 분야에서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22일 열린 구글코리아 ‘Think 2012’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광고의 키워드를 ‘소셜’로 설정했다.

이 날 염 대표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급속한 정보 전파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매자의 84%는 구매 전 온라인 정보를 검색, 활용하는데 이보다 많은 90%의 구매자들이 아는 사람들의 추천을 믿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광고도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보다 사람들의 인맥을 이용한 광고의 효율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염 대표는 지난 2월 초 열린 미국 수퍼볼 경기 중 광고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수퍼볼 광고에 관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전년의 5배에 해당하는 1600만 건의 수퍼볼 관련 코멘트가 올라오고 총 96시간의 관련 동영상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며 “사람들이 경기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수퍼볼 광고에 대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에 드는 광고를 친구와 공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 대표는 “소셜을 이용 한 광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광고도 이제 소셜의 힘을 접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광고의 트렌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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