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승승장구' 영상 캡처
비스트는 2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혼자 활동해도 무조건 수입을 똑같이 나눈다"라며 "첫 수입은 데뷔하고 1년 조금 안되서 선급금을 제외하고 각자 800만원씩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선급금이란 데뷔 전까지 들어간 레슨비 등 투자비용으로 데뷔 후 수입이 생기면 이를 모두 갚아야하는 일종의 빚이다.
비스트 멤버 이기광은 "솔직히 이런 수입을 똑같이 나누는 구조가 장기적으로 볼 때 팀을 위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방송을 안해도 돈은 똑같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나태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우리 멤버들은 각자 자기 계발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 수입배분 구조 역시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그룹으로 활동하다보면 돈문제로 인해 싸움도 날 법 한데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잠깐 뜬다고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길 바라요" "선급금이란 것도 있었네요…처음 알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