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엔화 대비 강세...美 경기 회복 가속화

입력 2012-0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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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22일(현지시간) 엔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80.05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4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5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1.3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105.89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1% 올랐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줄어들면서 달러가 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는 이날 1월 기존주택 매매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1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1.1% 늘어난 466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받았지만 고강도 긴축안으로 경제 성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 조건인 긴축안을 실행해 오는 2020년까지 국가 부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5%로 줄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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