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주기지 現반대파가 바로 前정부 찬성자들"

입력 2012-0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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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사흘 앞둔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민주통합당의 대부분의 분들이 전임 정부 때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지지했던 분들이라서 사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현안이 되는 제주 해군기지 등은 사실 전 정부에서 결정했고 또 결정하는 과정을 보면 국가 미래 발전과 경제 발전, 안보를 위해 아주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철이 되어 전략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만일 그런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 취소하고, 했던 것을 폐기하면 국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면서 "그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전임 참여정부 당시 핵심 관료를 지낸 민주당 한명숙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찬성했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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