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등 단수후보지역 대거 포함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1차 공천 지역 56곳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의결 절차를 거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할 56곳 모두 영남지역으로 단수후보 지역 40곳과 경선지역 16곳으로 전해졌다. 단수후보 지역에는 단수후보 신청지역 외에도 복수후보 신청 지역 중 단수후보 압축지역이 포함됐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문재인 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 진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부산 북ㆍ강서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부산 사하갑), 김부겸 최고위원(대구 수성갑), 송인배 전 부대변인(경남 양산) 등 단수후보 신청지역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 후보 신청 지역 중에서는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최고위원과 부산 진을에 출마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단수 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복수후보 신청 지역의 경우 100점 만점인 공천 심사 점수에서 1위와 나머지 후보 간 점수가 30점 정도 차이나면 단수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차 공천심사에서 선거구별 2인의 경선 지역이 정해지면 곧바로 경선 절차에 들어가 다음달 초부터 지역별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에 이어 수도권, 호남 등 순서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