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부산 사상구, 철새 정치인들 많더라”

입력 2012-02-21 17:37수정 2012-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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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은 2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출사표를 던진 부산 사상구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에 대해 “어디든지 제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가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문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부산 사상구를 보니 철새 정치인들이 많이 있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상임고문도 대권 이야기가 나오는데 3개월 있다가 분명 그 자리를 떠서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실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참신한 분이 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은 많은 정당이 모여 있지만 결국에는 정치적 스펙트럼이 다원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대선 때문에 많은 당이 한 목소리를 내도 (선거가) 끝난 뒤엔 분명 혼선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는 민생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제 정치적 소견”이라고 덧붙였다.

문 위원은 부산 사하갑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역 정가에선 그를 사상구에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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