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삼성과 연습경기서 2루타 2방 '맹타'

입력 2012-0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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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2번이나 쳐내며 4번타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일본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한국 팀과 대결한 이대호는 이날 처음으로 장타를 기록하고 타구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자유자재로 날리는 부챗살 타법을 보여줬다.

이날 이대호는 연습경기가 끝난 뒤 “지금은 일본 투수의 공을 유심히 봐야 하는 시기”라며 “일본 투수들의 유인구 등 공을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하지 지금 때리는 안타와 홈런은 의미가 없다”고 밝혀 정규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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