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해 中 시장 완만한 성장”

입력 2012-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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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의 조셉 힌리치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포드의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가 시장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장을 확대하고 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지난해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는 2010년 대비 7% 늘어난 51만9390대를 기록했다.

한편 포드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3만9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해 판매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중국에서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는 상업용 차량을 포함해 총 1851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10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4%, 2009년에는 46.0% 각각 늘었다.

힌리치 대표는 “중국 정부는 자동차 판매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포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버스 트럭 택시 등의 상업용 차량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드는 중국의 장링자동차와 상업용 차량 합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포드는 포커스 신형을 통해 수요 증가를 이끌 계획이다.

포커스는 중국내에서 판매할 차량을 생산할 목적으로 24일부터 가동되는 중국 남서부 충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의 수용력은 15만대로 향후 이를 확장할 예정이다.

포드는 충칭 공장에서 엔진과 변속기를, 중국 장시성의 난창에서 완성차를 조립하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15년까지 15종의 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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