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형석 PD "낚시하지 않는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

입력 2012-02-21 14:48수정 2012-0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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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 PD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형석 PD 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연출 김형석, 극본 박지은, 이하 '넝굴당') 제작발표회에서 "매 순간 재미있어서 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다른 드라마와 가장 큰 차이는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밝히고 간다는 것"이라면서 "'넝굴당'는 시댁이 싫어 고아 의사와 결혼한 여자가 바로 옆집에서 시댁을 만나며 겪는 갈등과 화합을 코믹하게 그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 낚시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재미있어서 보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면서 "그러려면 좋은 대본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대본과 출연진을 보면 확신이 든다"고 두터운 신뢰를 표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린다.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드라마 스페셜 '돌멩이' '영덕 우먼스 씨름단' '연애결혼' 등을 연출한 김형석 피디가 합세했다.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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