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팅 전문기업인 사람인에이치알이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갖고 상장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2005년 설립된 사람인에이치알은 최근 4년간 연평균 5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 매출액은 419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51억원이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상장 첫날인 21일 공모가 5000원에서 100% 상승한 10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개장 직후 공모가 대비 130% 상승,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500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005년 키움증권 재직당시 장외 취득한 사람인에이치알 주식 5만1790주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억7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보유주식의 가치가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개월 이내에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하지만 김 이사장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날 전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