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 우리 아기 ‘왜’울까요?

입력 2012-02-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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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알수 없은 울음 “꼭 알아내서 대처해야”

초보 엄마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원인 모를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와 전쟁을 벌인다. 배가 고픈지, 추운지, 업어달라는 건지 도통 엄마들은 알 길이 없어 속은 타들어간다. 하지만 아이의 울음은 아기가 엄마를 향한 일종의 SOS다.

울음은 말 못하는 아기에게 있어 가장 기초적인 의사소통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기 울음 의미를 알고 적절히 대처하면 상호 애착 관계가 원활히 형성되지만 반대의 경우 울음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아기는 정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이 울음의 원인은 꼭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와이크라이 미니(4만9000원)’ 는 최근 초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기 울음 분석기다. 배고픔, 지루함, 불편함, 졸림, 스트레스 등 5가지 유형으로 울음을 구분해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스페인 전자공학자인 ‘페드로 모나가스’ 박사가 아기 울음의 크기, 주기, 음높이 등에 따라 우는 이유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토대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한 것으로 깜찍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 또한 간편하다.

또 아이가 울음을 터트릴때에는 아기의 체온을 재보는 것도 초보 엄마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아기의 고열은 급성 중이염, 뇌막염 등 큰 병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엄마들의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아기 체온은 겨드랑이 온도 37.2ºC, 구강 온도 37.8ºC, 직장 온도 38ºC가 정상. 체온을 재는 부위는 직장 부위가 가장 정확하지만 평소 수시로 체크할 때에는 귀나 겨드랑이를 재는 것이 편리하다. 하지만 열 때문에 울고 보채는 아기의 체온 재는 것도 초보 엄마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써포파인더 에스(8만5000원)’는 피부 접촉이나 귓속 삽입 방식인 기존의 체온계와는 달리 아이로부터 2~3cm 떨어진 상태에서 체온을 잴 수 있어 위생적이며 쉴새 없이 움직이는 아기의 체온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체온 외 목욕물이나 젖병 온도, 이유식 온도 측정 등 다양한 생활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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