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이 광주의 모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20일 오후 8시 15분경 광주시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아파트 화단에서 송모(43·여)씨와 중학생 딸, 아들(4)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어머니와 딸은 현장에서 숨졌고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송씨의 호주머니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투신 직전에 딸과 어머니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