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재벌일감몰아주기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됐고 동사를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심 악화의 핵심적 요인이었던 재벌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축소됐으며 이로 인한 추가조정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500원, (2010년 700원) 예상 배당수입은 300억원으로 (현대엠코 포함) 증여세 부담때문에 모기업 의존도를 낮추거나 지분을 팔아햐하는 일부 기업들과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동사의 3대 성장축인 해외법인, CKD(녹다운 수출방식), PCC(해상운송)를 대체할 국내 중소기업은 없다”며 “2012년 순이익(연결기준) 5100억원, PER(주가수익비율) 13.8배로 올해 실적을 발표하면 ‘많이 싸졌다’는 인식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