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국내 도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하림이 10구단 창단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한 스포츠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10구단 유치작업을 진행 중인 도 관계자는 “(하림) 창업자인 김홍국 회장께서 야구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 연고 기업인 하림이 10구단 창단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림의 참여 성사 여부에 관해 또 다른 관계자는 “하림의 전북 연고 제 10구단 창단은 콘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사실상 합의가 끝난 상태”라며 "이번 달 말쯤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익산지역이 연고인 하림은 농수산홈쇼핑과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1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도계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그룹 총 매출액은 3조50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