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자금 수억원 빼돌린 직원 구속

입력 2012-0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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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의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자금 수억원을 수년에 걸쳐 횡령한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친구가 운영하는 광고제작사와 광고계약을 한 것으로 꾸며 재단 자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직원 K(5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광고제작사의 P(5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언론재단이 광고제작에 필요한 돈을 제작사에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광고의뢰주에게 청구한다는 점을 이용해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광고비 4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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