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프리카에 태양광 LED 랜턴 지원

입력 2012-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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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국제봉사기구(KVO)와 함께 아프리카 시골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에디오피아 오로미아에서 1000가구가 쓸 수 있는 태양광 LED 랜턴 시스템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삼성전자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인 ‘Samsung Hope for Children’의 일환으로 전기 공급률이 10% 미만인 아프리카 사정을 감안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태양광 LED 랜턴 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파괴없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태양광 LED 랜턴은 낮 동안은 솔라패널이 장착된 충전실에서 충전하고 일몰 후 야간 교육은 물론 안전을 위한 LED 등불과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석유 랜턴으로부터 배출되던 유해가스로 고통받았던 아프리카 아동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이외에도 직업 훈련 학교 등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SEEA법인 이종오 법인장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에 배움과 성장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말 아프리카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교실 내 모든 시설의 전기를 공급하는 친환경 이동식 학교인 ‘태양광 인터넷 스쿨’보급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15년까지 아프리카의 500만명이 교육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설명 - 삼성전자가 에디오피아 오로미아에 1000가구가 쓸 수 있는 태양광 LED 랜턴 시스템을 지원한다. 솔라랜턴 충전실 내부에서 테카렌 노스 쇼와존(좌측부터) 수자원 에너지부 국장, 삼성 신현구 부장, 외세누 에티오피아 수자원 에너지부 국장, 미키아스 KVO 에티오피아 지부장, 타리쿠 오로미아주 수자원 에너지부 부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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