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허명수 GS건설 사장, 올해 경영 방향은…

입력 2012-0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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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발전·환경 등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

GS건설은 올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준비를 갖췄다. 허명수 사장이 올 초 ‘비전 2020’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기존 주력사업 부문에서는 꾸준하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분야의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경영방침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세웠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계속되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건설시장에서 투자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GS건설은 올해 원자력, 석탄·복합화력발전, 해수담수 등의 플랜트, 발전·환경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다. 허 사장은 “기존의 정유, 석유화학 분야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스타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있는 개발사업에서 사업 추진방식을 폭넓게 접근키로 했다. 허 사장은 “해양 플랜트 사업은 장기성장의 플랫폼으로 삼아 육상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진입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특히 진정한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말부터 새로 만든 핵심가치인 △변화(Great Innovation) △최고(Great Challenge) △신뢰(Great Partnership)의 세 가지를 도출해 전사적인 내재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런 전략을 구사하는 허명수 사장은 대표적인 ‘위기 극복형’ 최고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상황이 침체됐던 지난 2008년 12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허 사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자구 노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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