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57분께 경기도 광명시 하얀동의 한 실내체육관 건물 외벽에서 불이나 안에서 운동하던 20여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화재로 건물 바깥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10여 대와 건물 외벽 약 160여㎡가 소실되는 등 3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건물 지하 1층에서 탁구를 하던 시민 20여명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해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밖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자재와 실외기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