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일요 예능 프로그램인 '룰루랄라'가 2개월 만에 폐지된다.
'우리들의 일밤'에서 방송되는 룰루랄라는 19일 마지막으로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 로고송으로 경연을 펼친다. 모두 5팀으로 이뤄진 경연에서 각 팀들은 힙합에 셔플 댄스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그러나 출연진들의 노력에도 룰루랄라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지는 못했다. 지난해 12월 지상렬, 정형돈, 김용만과 김건모, 조PD, 규리, 지나 등 가수들을 합쳐 음악과 예능을 접목한 새로운 포맷을 내걸었지만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룰루랄라가 폐지되면서 출연자들이 새로 만든 로고송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