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0만마리…동물농장 실험동물 조명에 누리꾼 "안타까워"

입력 2012-0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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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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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삶이 방영돼 누리꾼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은 19일 오전 2012년 특별기획 '동물 인간을 위한 희생'이란 주제로 실험동물을 조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50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

동물농장에서는 지난해 실험실에서 안락사를 당하지 않고 바깥으로 내보내진 비글 세 마리를 추적 보도했다. 그 두 마리의 비글은 실험실 바깥의 삶이 판이하게 달랐다. 과거 각막 실험실에서 산 윙윙은 얌전했지만 여전히 사람의 접근을 무서워했다. 반면 관우는 공과 함께 뛰어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관우보다 처음부터 활기를 찬 모습은 아니었다.

관우의 주인은 방송에서 "처음에는 내려 놓으면 몸이 얼음이 됐다"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나온 동물들이 이후에도 일종의 트라우마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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