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리는 신지애, 시즌 첫 승 가시권

입력 2012-02-18 20:32수정 2012-02-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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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이 없던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가시권에 들었다.

신지애는 18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해를 허리부상 등으로 국내외 모두 우승이 없던 신지애는 부활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신지애의 샷 감각은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17번홀(파4)에서 나타났다. 청야니도(대만) 17번홀에서 1, 2라운드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는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패며 3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여 2위(13언더파 203타)로 뛰어올라 여전히 견제 대상이다.

LPGA 투어 통산 36승에 빛나는 베테랑 카리 웹(호주)도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신지애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양희영(23·KB금융그룹)은 11언더파 205타를 쳐 5위에 올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25·SK텔레콤)은 1타를 잃어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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