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최경주, 노던 트러스트 2R 2언더파 공동 11위...미켈슨 2주연속 우승 시동

입력 2012-02-18 11:05수정 2012-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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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KGT제공
‘탱크’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전날보다 5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사디스의 리비에라CC(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합계 2언더파 140타(69-71)를 쳤다. 최경주는 이날 전반 9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후반들어 보기만 3개 범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역전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이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66-70)를 쳐 단독선두에 나서며 2주연속 우승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거리 28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 그린적중률 78%, 샌드세이브 100%로 샷감각을 높였으나 전날(26개)과 달리 퍼팅난조(32개)로 무너졌다.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미켈슨에게 내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4타(75-69)로 ‘제주 야생마’양용은(40·KB금융그룹·72-72)과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위창수는 첫홀에서 이글을 뽑아낸 뒤 버디 3개를 추가했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했다. 강성훈(25ㆍ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143타(72-71)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초청받아 출전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대니 리(22·캘러웨이골프)는 컷오프됐다.

한편, PGA 투어 시즌 데뷔전을 가진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1오버파 142타(70-72타)로 공동 전날보다 14계단이나 떨어진 공동 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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