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은 셧다운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최근 전국 10대이상 남녀 28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게임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75%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게임속 가상현실과 학교폭력의 관계인식에서는 매우 밀접한 영향(20,4%), 어느정도 영향(60.7%))으로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절제의 필요’를 인식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함께 셧다운제 시행에 대한 “찬성”의견은 전체의 69.5%로 높게 나타 났으며, 이 가운데 20대 이상의 경우 77.4%가 찬성하는데 반해 10대 청소년의 58.6%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자유의 침해” 가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민등록 번호 도용 등 추가 범죄 가능성”의 의견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 응답자들은 “셧다운제가 게임중독 및 학교폭력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혀 해결 할 수 없다(14.7%), 미미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39%)로 과반수 이상이 해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