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학교의 작은 반란…졸업생 103명 중 97명이 대학진학?

입력 2012-0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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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시골 학교의 작은 반란이 일어났다.

17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남 남해의 한 작은 고등학교에서 103명의 졸업생 중 97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무려 대학진학률이 94%에 이른 것.

최상위권 대학에도 10% 가량이 합격했고, 절반 가량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입학한다.

이같은 대학진학률의 비결에는 학교 재단의 끊임없는 지원이 꼽히고 있다.

이 학교는 6년전 폐교직전의 학교를 한 기업이 맡아 운영하며 기숙사를 설립하고 장학금 지원 폭을 늘려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졸업생 모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원 수업 한번 받지 않고 이뤄낸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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