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승부조작 관계자 일벌백계"

입력 2012-0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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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이 소속 선수 2명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 배구인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통감한다"면서 "관련자에 대해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수차례에 걸쳐 선수들과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진상파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이 '전혀 모르는 일' 혹은 '그런 일 없다'라고 완강히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 소환 전까지는 선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무척 충격을 받았고 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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