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위대한 진출’ 청년비례대표 선출

입력 2012-02-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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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청년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식을 TV 오디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의 경연방식을 섞은 선출방안을 확정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위대한 진출’의 경선방식은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한 형태로 진행된다. 청년 대표는 4·11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 10번 안에 배치된다. 만 18세부터 35까지의 선거인단 10만 명을 모집한 뒤 현장·온라인 투표를 통해 청년 국회의원 후보자를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2단계부터 조력자 역할을 할 멘토단이 투입돼 후보들과 청년의제와 진보정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를 비롯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진보인사가 멘토로 참여한다. 통합진보당은 청년선거인단으로 10만명을 모집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팟 캐스트인 ‘저공비행’과 청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후보들은 다음달 1일 ‘내가 대한민국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한 뒤 2차 심사에서 최종 5명의 후보가 선발된다.

공동 선출위원장을 맡은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정치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선출 과정 속에서 다양한 청년 의제들이 사회이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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