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 美 전자책 시장 급성장...킨들파이어 공급 확대 수혜 전망

입력 2012-0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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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책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이라이콤이 주목받고 있다. 이라이콤이 지난해 7월부터 킨들 파이어의 LCD BLU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책 출판시장이 오는 2015년에 이르러 50% 육박할 전망이 나와 애플의 아이패드와 함께 아마존이 판매하는 킨들파이어도 급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2012년 미국 전자책 시장은 2008년 대비 1274% 성장했는데 반해 같은 기간 하드커버 책 시장은 0.9% 성장에 그쳤고 보급판 페이퍼백 시장은 14% 축소됐다.

시장다변화 전략에 따라 이라이콤이 지난해부터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LCD BLU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킨들파이어가 작년 연말까지 600만대 판매를 돌파해 이라이콤의 공급액도 작년 3분기 400만대 판매에 80억원임을 감안하면 아마존에 공급규모가 100억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라이콤이 미국 전자책 시장 확산에 수혜주로 손 꼽히고 있다”며 “킨들파이어의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매출과 영업익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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