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로 곰팡이 번식이 잦아지나 위생당국이 된장, 땅콩 등 곰팡이 오염이 쉬운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부터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검사를 매년 8000건씩 4년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회수해 폐기된다. 부적합 처분을 받은 업체는 곰팡이독소 저감화기술 지원하고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번 검사를 통해 우리나라 유통식품의 곰팡이독소 오염실태를 파악하고 국민의 식생활 변화 패턴을 반영한 노출량을 반영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