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치킨 시장을 평정할 ‘세가닥치킨’

입력 2012-0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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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털어 낸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선진국의 육류 소비에 있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닭고기.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비해 안전하고 완벽한 식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건강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화두로 떠올랐던 ‘웰빙’ 바람으로 치킨 업계에서는 기름에 튀긴 치킨보다는 오븐치킨을 더욱 내세웠고, 소비자들 또한 기름기 때문에 후라이드 치킨을 멀리했다.

하지만 치킨을 자주 먹던 시대에서 골라 먹는 시대로 옮겨옴에 따라 후라이드 치킨으로 다시 기호도가 옮겨오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왕 먹을 것이라면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킨을 찾고 있다는 게 이전과 다른 점.

최근 새로운 컨셉으로 치킨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세가닥치킨’ 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좋은 냉장 신선육 만을 골라 치킨 튀김유로 적합한 카놀라유만을 사용하고, 튀긴 기름은 약 35~50%까지 털어내어 기름의 섭취를 줄이도록 업계 최초로 탈유장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3~5시간이 지난 후에도 눅눅해지지 않아 바삭함은 더욱 풍부해지고 기름기 걱정은 덜게 되었다.

‘세가닥치킨’의 마케팅 담당자는 “깨끗한 것과 좋은 것을 골라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아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세가닥치킨의 목표다.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치킨이야 말로 가족에게도 좋은 치킨이라는 것이 세가닥치킨의 정신이다.” 고 말했다.

또한 ‘세가닥치킨’은 단순히 튀겨내고 구워내는 국내 치킨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간식거리에서 식사, 그리고 안주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브랜드 컨셉도 소비자와 지역 특성에 맞춘 치밀한 브랜드 포지셔닝 마케팅을 통해 간식거리 위주의 세가닥치킨 테이크아웃(Take out),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외식을 즐기는 세가닥치킨 하우스 (House), 특급호텔 요리장이 개발한 특별한 안주거리를 즐기는 세가닥치킨 펍(Pub)의 3가지로 구성하여 가맹주점의 선호도, 재정상황, 운영 능력에 따라 선택이 자유롭도록 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세가닥치킨의 브랜드 목표는 “닭집 치고는 참 괜찮다”라고 한다. 즉, 저가 또는 요리로서 인식 받기 어려운 치킨 메뉴의 수준을 높이고 치킨을 즐기는 매장 또한 훌륭한 외식처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비용 또는 그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도 동종 업계 수준 이상의 제품과 인테리어, 마케팅을 추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예로 ‘세가닥치킨’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컨셉과 편안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부터 치킨을 담는 패키지까지 심혈을 기울여 어머니와 여성,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선물’이라는 컨셉의 치킨 박스는 동종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선정 우수디자인(GD)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치킨박스라도 그 이상의 감동을 갖게 해야 한다는 브랜드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는 것.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테이크아웃의 약 20%는 선물로 포장을 해가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초 하우스(House)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 오금역점의 경우 치킨가스로 유명한 매장으로 입소문이 나 가족, 직장인들의 명소가 되고 있으며, 아울러 펍(Pub)형의 대구 범어점은 가족단위 고객층 뿐만 직장인 고객까지도 가볍게 즐겨 찾는 매장으로 빠른 시간에 자리잡은 상태라고 한다.

치킨도 외식으로 손색이 없는 시대, 치킨도 선물로 전할 수 있는 시대를 ‘세가닥치킨’이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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