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문세영, 오경환 기수 주말 4승 등

입력 2012-0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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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오경환 기수가 지난주 서울경마공원서 펼쳐진 경주에서 각각 4승씩을 쓸어 담았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11일(토) 9경주와 10경주, 12경주 에서 ‘새벽날개’, ‘새벽천사’, ‘스피더스’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2(일) 6경주에서 ‘엑스파일’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복승률 50%의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오경환 기수 역시 같은 날 2경주, 5경주에서 ‘그랜드나이너’, ‘검은돌풍’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고 12일(일) 2경주 9경주에서 ‘최고명장’, ‘비바캣’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박태종 기수와 조인권 기수역시 각각 3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주말 4승을 추가한 문세영 기수의 올해 통산 22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박태종 기수가 11승, 오경환 기수 11승, 조경호 기수 7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재활승마 강습생 모집

KRA한국마사회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활승마 2012년 강습생을 모집한다. 총 48명을 모집하는 이번 재활승마 강습은 만4세부터 12세까지의 장애아동으로 대상으로 하며 2월 17일(금)부터 2월 24일(금)까지 KRA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치료승마(24명) 소아정신과 강습(24명)은 협력 기관인 연세대의료원에서 개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재활승마(RD-Riding for the Disabled)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다. 재활승마는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자극을 통해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방법의 하나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살아있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향상 시켜주고, 말의 움직임을 통해 바른 자세와 균형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a)를 참조하거나 승마활성화팀 재활승마 담당자(02-509-1695)에게 문의하면 된다.

▲얼룩말이 ‘얼룩’말이 된 사연은?

헝가리와 스웨덴 출신 생물학자들은 얼룩말의 흑백 줄무늬가 흡혈 말파리를 쫓는데 도움이 되고 수세기동안 그에 맞게 진화되어 왔음을 3월판 익스페리멘털 바이올로지(The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잡지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부다페스트에서 말파리가 횡행한 말농장에서 다양한 얼룩을 가진 말모형을 사용해 시험을 했고 얼룩말의 흑백의 줄무늬가 다른 색의 줄무늬 들보다 말파리들의 주의를 가장 적게 끄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줄무늬 폭이 좁을수록 적은 말파리가 붙는 사실을 알아냈다. 과학자들은 얼룩말의 넓고 흑백으로 이루어진 줄무늬는 주변 생물의 방해에 대처하는 오랜 시간 동안의 진화의 결과임을 밝혔다.

▲서울경마공원 유치원 견학신청 접수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23일(목)부터 경마에 대한 인식 재고와 함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고자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경마공원 내 견학을 할 수 있도록 견학 접수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신청대상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며 접수방법은 KRA홈페이지(www.kra.co.kr) 서울경마공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신청인원은 50명이며 견학신청을 통해 어린이 승마, 유아용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연중 언제나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유모차, 돗자리 등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최고령 김귀배 기수 올해 첫 승 달성

한국경마 기수 중 최고령인 서울경마공원 김귀배 기수(49)가 올해 첫 승을 달성하며 노장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11일 1400m로 펼쳐진 8경주에서 인기순위 8위인 ‘해탈’에 기승해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단승식 배당이 무려 24.1배 쌍승식 748배를 기록할 정도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1979년 기수로 데뷔한 김귀배 기수는 1986년에는 뉴질랜드산 명마 ‘포경선’에 올라 그랑프리(GI)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1989년 뚝섬에서 과천으로 경마장이 옮겨오면서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슬럼프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뚝섬과 반대인 경주 진행방향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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