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신곡 뮤비 공개 직후 30만건 조회 "인기 여전하네"

입력 2012-0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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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가수 에반(유호석)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14일 고품격 하이브리드 앨범으로 돌아온 에반은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뮤직비디오에 무려 1만장의 스틸컷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반의 뮤직비디오는 그간 영상과 스토리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의 형식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컨셉으로 촬영된 1만여장의 스틸컷들로 이루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만장의 스틸컷 중 앨범 콘셉트와 에반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사진 1만여장을 골라 이어 붙이는 기법으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편의 순정만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하고 독특해 보는 이들로부터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뮤직비디오는 스틸컷만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레전드 외모로 불리던 에반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의 이미지 변신과 함께 애잔한 명품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공개 직후 3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에반의 신곡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에반표’ 음악들의 모든 감성을 집대성한 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듀싱을 맡아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클래식하면서도 보헤미안 빈티지 느낌이 묻어나는 음악적 변신으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사진 1만장 뮤직비디오! 정성이 느껴진다.", "영상이 너무 아름답다", "특별한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다", "음악과 영상이 너무 어울려 눈을 뗄 수 없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반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이브 위주의 방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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