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16강]박주영 원정명단 제외…"그러나 박주호·김인성을 주목하라"

입력 2012-02-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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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아스날이 16일(한국시간)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4-0 대패를 당한 가운데 박주영은 원정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부 국내 팬들은 박지성·박주영이 보이지 않는 챔피언스리그는 재미없다며 외면하고 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주목해야할 한국 선수들이 남아있다.

바로 스위스 FC바젤의 박주호와 러시아 CSKA 모스크바의 김인성이 바로 그 주인공.

올시즌 J리그에서 FC바젤로 이적한 박주호는 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조에 속해 주목받았던 박주호는 계속된 경기에서 팀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FC바젤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만난다.

내셔널리그 출신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CSKA모스크바에 깜짝 입단한 김인성의 경기도 주목해 볼만하다.

김인성은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에서 1차 테스트를 받은 뒤 지난 1월 깜짝 입단 계약을 맺었다.

소속팀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통과한 상황에서 김인성은 25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전의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인 가운데 김인성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박주영의 경우 팀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남아있는 만큼 출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티에리 앙리의 임대기간이 끝난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한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것도 축구팬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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