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1년새 자산 3조원 증발

입력 2012-02-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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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의 자산이 영업정지 1년 만에 3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의 현재 자산 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17일 영업정지를 당할 당시 자산규모 3조7400억원에 비해 3조원 이상 감소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초 회수 불가능한 자산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그 규모가 3조원으로 불어났다. 대출자산 대부분이 부실하거나 불법 대출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를 당한 다른 저축은행들도 자산이 대폭 줄어들었다. 대전ㆍ전주ㆍ보해저축은행은 영업정지 당시 자산이 총 3조1600억원으로 발표됐지만 가교 저축은행으로 넘긴 자산은 5800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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