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매출처 다각화로 협력사 파산 손실 없다"

입력 2012-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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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협력업체가 파산하면서 일각에서 매출부분에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나노신소재가 전면 부인했다. 기존에는 태양광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디스플레이 매출이 늘어나 전체 매출 가운데 태양광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16일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태양광박람회에 참여중인 나노신소재측은 기자와 만나 "미국 태양광 협력사의 파산으로 시장에서 나노신소재가 크게 피해를 입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것 같다"라며 "하지만 매출처를 다각화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나노신소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태양광 관련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 60% 이상 차지했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에 매진하면서 매출비중이 20~30% 가까이 감소했다. 이 결과 지난 2011년 디스플레이 매출비중이 전체의 50%, 태양광은 10%에 불과했다.

협력업체의 파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해서 나노신소재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매출을 디스플레이에서 다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라며 “올해 태양광 업황이 좋아지면 태양광 매출도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노신소재는 올해 태양광 업황이 좋아진다면 현재 테스트 진행을 하고 있는 태양전지용 전극재료인 실퍼 페이스트(Silver Paste)가 시장에서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국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중에 있으며 대만 기업과 테스트 진행을 하고 있다”라며 “업황이 좋아진다면 기업들이 양산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와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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