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3남매를 살해한 목사부부가 "범행 수법을 다른 사람에게 배웠다"고 진술해 경창이 정확한 내막을 수사하고 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감기에 걸린 세 자녀를 '기도로 낫게 하겠다'는 이유로 때리고 굶겨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소된 박모(43)·조모(34)씨 부부에 대한 추가조사에서 "순천에 사는 장모(45)씨가 범행방법을 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 부부의 진술에 따라 장씨의 소재를 파악해 범행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