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김수현-김민서 합방 실패 "한 여인으로 봐주실 수 …"

입력 2012-02-16 00:18

김현정 기자

(mbc)

왕 이훤(김수현 분)과 중전 보경(김민서 분)의 합방이 결국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에서는 이훤과 보경의 합방 모습이 전파를 탔다.

훤은 보경을 바닥에 갑작스레 눕혀 보경을 놀라게 했다. 이에 보경은 “참으로 잔인하다. 신첩도 여인이다. 외척의 일원이 아닌 그저 지아비를 그리는 한 여인으로 봐주실 수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갑자기 훤은 가슴을 움켜지며 쓰러졌다. 보경은 “어찌 또 이러시는 겁니까?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자 하시는 겁니까?”라며 원망했으나 곧 훤의 상태가 심각해보이자 보경은 당황하며 어의를 부르라 명했다. 결국 두 사람의 합방은 실패로 돌아간 셈.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 “김수현, 정말 연기 잘한다” “보경, 그냥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