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이 대학교 신입생으로 올라서면서 모두들 신입생의 대명사인 풋풋하고 신선한 이미지 만들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일 입던 교복에서 탈피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일 것이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현실. 그렇다면 20살의 나이에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쿨룩에 주목해보자.
프랑스 브랜드 라코스테 라이브가 선보인 네이비와 화이트 주름 스커트는 핑크 컬러의 포인트를 더한 트렌디한 스커트 하나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무릎 위까지 오는 짧은 길이로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배가했으며 함께 매치한 피케 폴로셔츠는 심플한 듯 하지만 라코스테 라이브의 심볼인 악어 프린팅이 위트 있게 디자인돼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다.
가장 자주 입고 쉽게 접하는 진(Jean)으로도 매력적인 스쿨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 하나로 스쿨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니트를 어깨에 살짝 묶어 스카프나 머플러처럼 활용한다면 패셔너블한 느낌의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연출된다.
또한 라코스테 라이브에서 선보인 것처럼 청으로 된 야구점퍼와 짧은 청 팬츠를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에 보이시한 매력을 풍기는 스쿨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이너웨어는 밝은 톤으로 선택, 컬러풀한 양말과 웨지힐로 마무리하면 발랄한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신입생이지만 좀 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쿨룩으로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주면 된다.
강렬한 패턴이 있는 의상이나 컬러풀한 소품을 활용해보자. 특히 애니멀 프린트 룩은 강렬한 인상과 함께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레오파드 미니원피스에 진한 옐로우 컬러의 사첼백을 매치하여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스쿨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전체적인 레오파드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네크라인 카라부분과 소매부분에 레오파드 무늬로 살짝 트위스트하여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라코스테 라이브 피케 폴로 셔츠와 심플한 화이트 스키니 진으로 화사한 스쿨룩을 완성해보자. 특히 화사한 화이트 룩에 포인트로 착용한 그린컬러의 백팩은 새학기 상큼함을 더해줄 아이템이다.
◇쾌활하고 쿨한 느낌의 야상스타일 스쿨룩 = 교복에서 갓 벗어난 대학 신입생들이 스타일링에 부담이라면 야상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비비드한 컬러의 톰스토리의 티셔츠에 후드집업 또는 체크셔츠를 레이어링하면 어렵지 않은 야상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워싱이 가미된 청바지를 매치하면 멋스러워 보이면서도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티셔츠와 셔츠, 아우터를 비슷한 톤 안에서 레이어드한 남성의 스타일은 댄디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스타일링이 된다.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전체적인 톤에 잘 어울리는 워싱진을 더하면 하나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허리 라인이 강조된 야상점퍼는 여성들도 보다 페미닌하게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카키가 아닌 옐로우 등의 색다른 컬러는 체크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함을 살려줄 수 있다. 스키니진 혹은 배기팬츠나 레깅스 등으로 활동성을 부여하면 풋풋한 신입생의 느낌은 충분히 살아날 것이다. (사진제공=보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