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첨단화학 섬유소재기업 휴비스가 코스피 상장에서 25.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휴비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인 328만1000주에 8305만9400주 신청이 몰리며 청약증거금으로 5179억7442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독립시켜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장섬유·칩 등 폴리에스터 전 제품과 고기능성 슈퍼섬유 등 첨단화학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출범 10년만인 지난 2010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고 2011년에는 3분기 기준 매출액 1조53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이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는 “상장 후 폴리에스터 사업에서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 및 슈퍼섬유 연구개발에 매진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축적된 기술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코스피 상장기업이기도 한 휴비스는 오는 23일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