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빛샘전자,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2-0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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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 부품 제조 기업 빛샘전자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빛샘전자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11월 삼성SDI의 LED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빛샘전자는 LED 모듈 및 디스플레이 연관 사업과 광통신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모듈·스크린·경관조명·미디어아트 등 LED제품, 광 접속 함체·광분배반 등 광 선로 부품, 차량컴퓨터제어장치(OBCS, On Board Computer System)·냉각 탱크(Cooling Tank) 등 KTX 제조용 전자제어부품 등이 주요 제품이다.

빛샘전자는 설립 이후 사업 및 기술개발에 주력해 LED부품·모듈·스크린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LED 디스플레이 분야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다양한 광 선로 부품을 개발해 고급화하는 등 기술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호주·스페인·태국·터키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KTX부품은 1999년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해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해 공급했으며, 2003년부터는 6년 동안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 3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강만준 대표는 “광전자산업은 첨단 기술 및 친환경 산업으로,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빛샘전자는 핵심 기술개발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빛샘전자의 공모 희망가는 4000원~4400원, 공모주식수는 78만주, 공모예정금액은 31억원~34억원 규모다. 다음달 7일~8일 수요예측과 12일~13일 청약을 거쳐 3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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