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계철(72·사진)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계철 전 차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밝혔다.
이계철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사대부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5회로 공직에 입문, 정보통신부 전신인 체신부 전파관리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출신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 사장,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하 대변인은 “이계철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중립적 위치에서 방송통신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