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중국 내 테스트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C9’이 계정 수 제한을 해제하고 본격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C9의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공식 중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중국 내 누구나 C9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접속 계정 수 제한을 해제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29일부터 진행되는 테스트는 사용자 접속에는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공개테스트를 위해 준비중인 내용과 달리 콘텐츠 사용에 일부 제한이 있어 공개테스트와는 별개로 사전 진행된다.
웹젠과 텐센트는 상반기 중 공개테스트를 후속 진행하고 이후 정식서비스까지 테스트 및 서비스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회원 집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시작했다. 텐센트는 중국 내 최다 회원들이 활동 중인 인터넷 메신저이자 해당사가 직접 운영 중인 ‘QQ메신저’와 게임 전문 커뮤니티를 활용한 회원 모집에 나섰으며 내달 23일까지 C9에 접속하는 게임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태영 웹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화 및 이용자 데이터 수집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해 본격적인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C9의 한국서비스 기간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전승기’ 콘텐츠가 포함된 만큼 테스트 개시 후 추가 회원 모집에서도 낙관하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