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저개발국 아동 지키미 등극..."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금지!" 왜?

입력 2012-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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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픽스(FIX)가 저개발국 아동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개념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인 최초로 팟캐스트 방송을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되었던 픽스는 13일, "20대가수 픽스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4편을 공개했다.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이날 픽스의 리더 성우는 "초콜렛의 원료인 카카오를 재배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아동들의 노동력이 착취 당하고 있으니 발렌타인 데이때 초콜렛을 주고 받지 말고 그 돈으로 기부를 하여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나눔의 마음을 전하자"며 팬들을 독려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바람직한 청년돌이다" "참 괜찮은 20대 개념돌이다" "재미만 있는 줄 알았더니 개념도 있다" "방송이 공중파 예능 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데뷔곡 '말하지마' 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인가수 픽스의 팟캐스트 방송 "20대가수 픽스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는 국내 팬뿐만이 아니라 남미, 동남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로 사연이 폭주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연출, PD, 작가, MC등 각자의 역할을 만들어 대본에서 편집까지 직접하며, 궁금증과 고민에 대한 사연을 공식 페이스 북(facebook.com/FIX.thegroove)을 통해 받고, 방송을 만드는 과정을 트위터로(twitter.com/fixthegroove)도 실시간 공개하며 자체제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지상파 못지 않은 편집을 통해 깨알같은 재미도 선사한다. 13일 팬들이 페이스북을 통하여 신청한 미션을 수행하는 '해주세요' 코너에서는 누리의 섹시댄스, 오송의 성대모사, 성우의 셔플댄스 강의 등이 전파를 탄 데 이어 한 외국 팬의 요청에 슈퍼주니어 'Sorry Sorry' 댄스와 슈퍼주니어 4집 수록곡 '봄날'을 라이브로 불러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픽스(FIX)의 자체제작 팟캐스트(Podcast) 방송은 itunes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사연을 올릴 수 있는 픽스의 공식페이스북(facebook.com/FIX.thegroove) 팬은 11,000명을 훌쩍 넘긴 상태다.

신인가수 픽스는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삽입곡인 '가슴아'를 불러서 네티즌들에게 '가창돌'이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현재 데뷔곡 '말하지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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