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정 사업장’ 첨병 육성한다

입력 2012-02-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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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201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까지 범위를 넓인 ‘친환경 전문가’ 과정에 글로벌 환경규제 법안 및 협약교육을 추가했다.

이 과정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의무, 제품 환경 규제 등 환경 개론부터 주요 환경 규제 물질, 6개 유해물질 검토 및 검증, 관리 시스템 활용까지 실무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유해물질 제한지침, 신화학 물질 관리 제도 등 국제적 환경규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변경된 규제내용도 포함했다.

최신 환경 규제 교육, 환경기준에 따른 유해물질 관리 등의 실습도 포함됐다.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이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LG전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이 과정은 오는 3월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연간 4회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인도, 폴란드, 멕시코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품질관리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환경 경쟁력을 강화, 부품 생산에서부터 제품 생산, 물류까지 유해물질을 통합 관리하는 ‘녹색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 품질센터장 한주우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회사뿐 아니라 협력회사 역량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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