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英 왕실이 인정한 공예 장인들의 예술작품에 빠지다

입력 2012-02-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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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 앤 메이슨 ‘엘리자베스 2세 6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포트넘 앤 메이슨의 '퀘스트(QEST) 우수 공예품 전시회'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은 소피 사우자의 스테인드글래스 작품으로 오는 5월 16일 제작 시연 행사가 열린다. 사진=파이낸셜타임즈(FT)

영국 왕실이 인정한 공예 장인들의 작품이 일반에 공개됐다.

영국의 최고급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F&M)이 왕실문장을 사용하는 기업의 모임인 ‘왕실 마크 사용자 협회(RWHA)’와 함께 ‘QEST 우수 공예품 전시회’를 이달 초 개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기획은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QEST는 지난 1991년 RWHA가 엘리자베스 1세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세운 공예가 지원 재단이다.

QEST가 지금까지 지원해온 공예가들은 약 242명이다.

QEST는 협회 창설 이후 150만파운드(약 26억6000만원)를 투입해 장인들의 수준 높은 연구를 장려해왔다.

장인들의 전문 연구분야는 서도와 금은 세공, 석공술, 도자기, 벽지 디자인 등으로 다양하며 왕실 재단이 선별해 지원한 장인들인 만큼 최고의 솜씨를 보장한다.

전시회는 32명의 QEST 출신 장인들이 작업한 작품을 매장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장인 중 밥 존스톤이 고리버들로 만든 멧돼지는 1995유로에, 한나 그리피스의 모자이크 작품은 25유로로 가격이 책정됐다.

제인 프라이어의 모자는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 생화를 단 듯한 붉은 장미로 장식했다.

가격은 469파운드다.

이벤트 프로그램도 주목을 끌었다.

첫 프로그램은 서도 장인 대비나 챔프맨의 글쓰기 행사로 챔프맨이 밸런타인 카드와 편지를 참가자에게 직접 손으로 적어줬다.

다음 행사는 오는 5월16일로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시연이 열리며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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