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이 1억5200만주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1위를 기록한 OCI의 주가가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14일 올해 들어 9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매수한 외국인의 최선호 종목 OCI의 적정주가를 현주가대비 15.4% 상승한 34만5719원으로 제시했다.
외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대우조선해양과 기업은행도 현재 주가보다 각각 11.5% 상승한 3만6136원, 12.2% 오른 1만5647원을 제시하며 저평가된 주로 평가했다.
반면 NHN은 가장 고평가된 기업으로 분석됐고 LG화학, 삼성전기도 고평가 종목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순매수 상위 10개 기업인 하이닉스, 삼성전자, 에쓰오일, 대우조선, LG, 한국타이어,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은 현재 주가가 적정주가로 평가됐다.
곽진우 펀다트랙 팀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매수도 주로 우량주에 집중되고 있다”며 “매수규모 1위인 OCI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외인의 매수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