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첫 사극 도전 '조선의 왕' 첫 촬영

입력 2012-02-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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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출연작 ‘조선의 왕’(가제, 감독 :추창민, 제작 :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지난 크랭크인 했다.

13일 제작사에 따르면 12일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 영화종합촬영소에서의 첫 촬영은 다른 배우들 없이 이병헌 단독으로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화 ‘조선의 왕’은 서양 동화 ‘왕자와 거지’에서 모티브를 따온 스토리로, 광해군과 임금을 닮은 천민이 서로의 역할을 바꿔 경험하는 내용으로 이병헌은 왕과 천민 1인 2역을 맡았다.이병헌의 상대역인 왕비는 배우 한효주가 출연한다.

같은 소속사의 배우 한효주가 그의 상대역을 연기한다. 한효주는 극중 왕비로 출연해, 뒤바뀐 임금에 연심을 품지만 품위는 잃지않는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 뒤 국내 활동을 중단 한 채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 조2’ 촬영에 전념해 왔다.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지아이 조2’ 촬영을 끝내고 귀국했다.

영화 ‘조선의 왕’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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