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200P 강세·하반기 상승탄력 둔화-삼성證

입력 2012-02-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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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식시장은 상반기 강세장을 유지하고 하반기에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연간 코스피 목표 2280P, 상반기 2200P 전망을 유지한다며 하반기의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이 추가적인 강세를 도모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reflation(통화팽창)과 ECB(유럽중앙은행)의 LTRO(장기대출프로그램)로 풀린 유동성이 신흥국 증시로 향하며 상반기 랠리가 기대된다”며 “코스피는 2000선 전후에서 외국인 매수 규모 축소와 낙폭과대 매력 희석으로 조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민감 업종 내 IT와 자동차, 은행, 건설을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증시의 모멘텀은 중국이 아닌 미국이 주도한다고 볼 때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글로벌 IT업종의 수혜가 가장 크다”며 “구조적인 이익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자동차 및 주가 정상화 과정을 지나는 은행 그리고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익률 성장이 두드러졌던 건설업종도 선호주”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소극적 부양 및 유럽 및 주요국들의 선거일정을 감안한 정책공조 난항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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