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1만원대 주말여가 상품 인기

입력 2012-0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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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마음껏 주말을 즐길 수도 없는 상황으로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여가 상품들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끈다.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버스 여행부터 재미있는 연극 공연까지 다양한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옥션은 2월 들어 1만원대 저가 여행, 티켓 등의 주말 예약율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이나 근교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은 판매를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시크릿가든촬영지 버스여행’이다. 당일 코스로 1인 1만9900원에 판매 중이다. 63빌딩 씨월드는 1만1900원이다.

또 ‘미소나눔티켓 전석만원’ 이벤트를 통해 인기 공연을 1만원의 가격에 제공한다. 스테디셀러 뮤지컬 ‘미라클’부터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연극 ‘꼬마돼지 삼형제’까지 다양하다.

G마켓도 1만원 대 티켓이 인기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소티켓 연극 새끼손가락(1만원)’은 만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고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4시와 7시, 일요일 3시와 6시에 있다. ‘미소티켓 연극 그놈을 잡아라’(1만원)는 웃음과 긴장, 반전이 있는 코믹 수사극으로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와 6시에 관람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는 1만원대 저렴한 스파 자유이용권과 1만원대 버스 패키지 여행이 대표적 인기상품이다. 도심과 가까워 이동하기도 편리한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 스파 자유이용권'은 1만9000원으로 저렴하다. ‘춘천 빙어낚시&얼음썰매 타기’ 체험여행은 왕복교통비, 얼음썰매대회 진행비 등이 포함됐으며 성인 아동모두 1만7900원으로 동일하다.

전윤주 옥션 여행팀 팀장은 “올 2월은 공휴일이 없어 주말 여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1만원대 여가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주말을 알차게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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