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부진으로 빅4의 위용을 찾지 못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등 주요외신은 14일(현지시간) 비야스-보아스 첼시 감독과 선수들이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논쟁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지난 12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선수들과 보아스 감독은 전술 및 운영 방법, 선수 선발까지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
또 경기 다음날 휴식를 취하는 평소와 달리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휴식을 취소하고 훈련에 나선것도 선수들의 불만을 키웠다.
이 장면을 목격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감독 경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채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결과에 따라 그의 거취가 달라 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8년 당시 스콜라리 감독 후임으로 임시 감독직을 맡은 거스 히딩크의 복귀도 점칠 만 하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첼시를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